[맛집] 푸드낭만기

남양주 오남리, 컨트리클럽~ 점심메뉴~ 흑돼지 맛집 추천~ 오남리 흑돈연가

JLee♡ 2013. 7. 18. 16:46

 

 

 

 

 

남양주 오남리, 컨트리클럽~ 점심메뉴~ 흑돼지 맛집 추천~

 

 

 

오남리 흑돈연가

 

 

 

 

 

 

 

 

 

 

 

 역시나 비가 오지 않아 화창했던 날에

몸 좀 풀려고 남양주골프클럽을 찾았어요.

몸을 풀려고 간거기는 했지만

골프를 쳐보기는 커녕 골프채를 휘둘러본 적도 거의 없어서

한수 배우러 따라갔었는데 골프공이 워낙 작아서

공보다 땅을 더 치고 있더라구요.ㅋㅋㅋ

그 모습이 안쓰러워보이셨던지 같이 가주셨던 분이

일대일 개인레슨을 해주신 덕에 거의 10m 정도는 공이 날라가더라구요.ㅋ

 

골프 자세부터 하나하나 가르쳐주시느라

시간을 다 뺏은 게 죄송스러워

남양주컨트리클럽 근처에 있는 흑돼지맛집

오남리 흑돈연가로 모시고 같었어요.

 

 

 

 

 

 

 

 

 

 

오남리 흑돈연가

 

 

 

 

 

 

 

 

 

 

 

그간 삽겹살을 즐겨먹기는 했었지만

먹어봤던 삼겹살 중에서 흑돈연가 삼겹살이

맛이 가장 좋았는데요.

찾아보니 마침 남양주에도 흑돈연가가 있더라구요.

그래서 흑돈연가로 모시고 가게 된거였어요.

 

 

 

 

 

 

 

 

 

 

마음 같아서는 흑돈 스떼끼나 흑돈삼겹살을 대접해드리고 싶었지만

골프 치러 가시기 전에 밥을 배불리 먹고 나오셨다기에

비교적 부담이 덜 될 것 같은 석쇠한판을 주문해드렸어요.

 

 

 

 

 

 

 

 

 

 

석쇠한판을 주문하면 석쇠불고기하고

다양한 쌈채소가 나오는데요.

직접 만든 쌈된장도 같이 나와

싸먹으면 꽤 맛있어요.

 

 

 

 

 

 

 

 

 

 

그렇게 짠맛이 나질 않아서 쌈된장만 맛봐도

그럭저럭 맛이 괜찮았어요.

그렇지만 된장만 계속 먹다보면

짠맛이 나기는 나더라구요.ㅋㅋ

 

 

 

 

 

 

 

 

 

 

석쇠한판은 점심 메뉴로 쌈밥을 싸먹을 수 있는 메뉴인데요.

싱싱한 쌈채소도 여러가지 나와서

다양한 쌈밥을 즐길 수가 있어서 좋았어요.

 

 

 

 

 

 

 

 

 

 

불고기만 먹어도 물론 맛이 좋았는데요.

배부르다고 하시는 분을 억지로 끌어다 앉힌 건 아닌지 죄송스러웠지만

정말 다행스럽게도 너무 맛있게 드시더라구요~

괜한 걱정을 했던 것 같아요.

 

 

 

 

 

 

 

 

 

 

 

석쇠한판을 시키면 된장찌개도 같이 나오는데요.

된장찌개에 밥 말아먹어도 꽤 괜찮더라구요.

같이 가셨던 분도 된장찌개를 몇 숟가락 떠드시더니

밥 반공기를 말아 드시더라구요.

 

 

 

 

 

 

 

 

 

 

쌈채소에 구멍이 뻥뻥 뚫려있다는 건

벌레들이 먹었다는 증거이기도 한데요.

그만큼 농약 같은 걸 사용하지 않은

유기농  채소를 사용한다는 얘기도 되겠지요~

 

 

 

 

 

 

 

 

 

 

그래도 석회한판을 맛있게 먹으려면

밥이랑 같이 먹는 게 더 맛있는 거 같더라구요.

골프 가르쳐주셨던 분은 저 밥이 많다고

반정도 덜으셨다가 불고기 먹다보니 밥이 부족해서

덜었던 밥마저 말끔히 드셨어요.ㅋㅋ

 

 

 

 

 

 

 

 

 

 

불고기를 밥 위에 올려놓고 먹어도 맛이 좋았는데요.

밥 위에 올려진 불고기를 보니

문득 골프쳤을 때 벙커로만 공이 갔던 게 생각이 나더라구요.ㅋㅋㅋ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도 음식 맛에

집중을 할 수 없었던 게

골프치면서 실수했던 것들이 자꾸 생각나서였는데요.

여러 고민 끝내 내린 결론은

필드보다는 실내 연습장에서 자세를 익혀보자는 거였어요.ㅋㅋ

 

 

 

 

 

 

 

 

 

 

 

오남리 흑돈연가에는 야채셀프바가 따로 마련돼있었는데요.

필요할 때마다 가져다먹을 수 있는 게

제일 큰 장점인 것 같았어요.

 

 

 

 

 

 

 

 

 

약을 치치 않아 안심인 유기농채소라

더욱 싱싱하게 느껴졌었어요.

유기농채소만 따로 사도 금액이 좀 나갈거라는 생각에

부지런히 왔다갔다 하면서 먹었던 것 같아요.ㅋㅋ

 

 

 

 

 

 

 

 

 

골프 실력은 안타까웠지만 점심 고르는 센스는 있다면서

덕분에 맛있게 드셨다고 하시는데

민망하고 부끄러우면서도 맛있게 드시니

마음이 다 뿌듯해지더라구요.

더욱 열심히 연습해서 골프다운 골프 칠 수 있도록 해봐야겠어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