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푸드낭만기

마포역! 한우~ 단체로 회식하기 좋은 장소, 맛집 추천~ 다하누 마포점

JLee♡ 2013. 7. 12. 19:00






마포역! 한우~ 단체로 회식하기 좋은 장소, 맛집 추천~




다하누 마포점











마포역 쪽에 볼일이 있어 나가려다가

눈길을 끄는 대형 전광판이 있었는데요.

그것이 바로 다하누에 대한 전광판이였어요.

밥 시간이 거의 다 되긴 했었지만

시간에 쫓기다시피 가던터라

대충 위치만 알아두고 발길을 돌렸엇어요.











다하누 마포점


02-718-8080

서울 마포구 도화동 555 한화오벨리스크 B 140호












일을 마치고 서둘러 찾은 다하누는

일반 고깃집과는 달리 정육점형 고깃집이라

한우를 좀 저렴하게 먹을 수 있겠더라구요.

일을 보러 나갔을 때는 너무 서둘렀었는지

정육점형인 것도 모르고 지나쳤었는데요.

다시 가서 보니 육질도 꽤 괜찮은 거 같았어요.











사진이 흔들렸음에도 불구하고

눈에 들어오는건 마블링밖에 없더라구요.

배가 너무 고팠던터라

잠시 이성을 잃고 익지도 않은걸 먹을 뻔 했어요.ㅋㅋㅋㅋ











넋놓고 고기가 익기만을 기다리다가

한 눈 판 사이에 고기가 좀 탔더라구요.

그래서 대성통곡할뻔 했지만

탄 고기도 그런대로 먹을만했어요.ㅋㅋㅋㅋ











불판에 올리자마자 금방 익어버리는

차돌박이도 시켰는데요.

금방 익어서 좋기는 했지만

고기가 워낙 얇다보니 그게 좀 아쉽더라구요.











차돌박이는 왠지 먹어도 먹어도

뭔가 아쉽고 허전한 것 같아요.ㅋㅋㅋ

그래서 구울 때는 불판을 넓게 쓰면서 굽고

먹을 때는 차곡차곡 모아다가 한꺼번에 먹고 그랬어요.ㅋㅋ












소고기는 언제 먹어도 사람을 참 

행복하게 만드는 것 같아요.ㅋㅋㅋ

약속 시간에 가까스로 도착해서

일이 잘 마무리 될지 조마조마하고 있었는데

소고기를 먹으면 긴장이 조금씩 풀리더라구요.ㅋㅋ











그렇다고 스트레스 받을 때마다 

소고기를 먹을 수는 없는 노릇이니

소고기를 대체할만한 무언가를 찾아야겠어요.

스트레스를 풀 수 있을만한 걸로요.











그래서 소고기 먹다말고 스트레스 풀만한 게

뭐가 있을까 생각을 하다가

도저히 생각이 나질 않더라구요.ㅋㅋ

그래서 스트레스를 더 받기 전에

그냥 먹는 거에 집중하기로 했었어요.ㅋㅋ











마포면 그리 멀지도 않으니

일부로라도 마포 근처에 갈일을 만들어서

돌아올 땐 꼭 다하누에서 밥을 먹고 오고 싶어지더라구요.ㅋㅋㅋ

깜박 잊고 얘기를 못 했던 게 있었는데요.

정육점 코너에서 고기를 사고

약간의 자리세만 내면 다하누에서 맛있는 고기를

구워먹을수가 있어요.





근처에 있던 테이블에서 너무 맛있게 먹길래

된장찌개를 시켰었는데요.

맛있게 먹는 것처럼 보일 수 밖에 없던 게

맛이 있어요.ㅋㅋㅋㅋㅋ













밥에 말아먹어도 속이 든든해졌는데요.

두부도 씹는 맛도 좋고 찌개 국물이 스며들어서

두부만 먹어도 맛있었어요.

어릴 때는 두부가 맛없다며 편식하고 그랬었는데요.

이제 두부도 맛있을 나이가 됐나봐요.ㅋㅋㅋ











더울 땐 꼭 먹어줘야하는 냉면도 시켰어요.

육수가 시원해서 벌컥벌컥 마셨던 것 같아요.

면발도 얇아서 한입에 다 넣기 좋더라구요.ㅋㅋ

씹는데 애먹기는 했지만 그런데로 괜찮았어요.ㅋㅋ










장마철이라 비도 오고 어딜가나 꿉꿉했는데요.

신기하게도 다하누에서는 그런 걸 잘 못 느끼겠더라구요.

그래서 고기에 집중을 하다보니 못 느낀건가 했는데요.ㅋㅋ

규조토라는 걸 이용해서 벽지를 리모델링 했는데

규조토라는 거에 습도 조절해주는 효과가 있다더라구요.

규조토가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장마철에는 특히 좋은 소재 같았어요.